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3알 서울 종로구 버텍스코리아 버텍스홀에서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앱 마켓 사업자인 원스토어·갤럭시스토어를 비롯해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웨이브·티빙·멜론·지니뮤직·플로·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 등 주요 모바일 콘텐츠 기업 10개사,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조규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앱 마켓과 주요 모바일콘텐츠 기업 및 전문기관·관련 협회 등은 지난해 10월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해당 협약의 이행 경과를 점검하고, 시장 상황 및 업계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앱 마켓은 이번 회의에서 모바일콘텐츠 기업 대상 수수료 인하 프로그램 및 앱 선탑재 지원, 향후 해외 진출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모바일콘텐츠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콘텐츠 입점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 모바일콘텐츠 기업들은 건전한 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정부와의 협력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실무 차원의 논의를 통해 앱 마켓과 모바일콘텐츠 기업, 이용자 등 생태계 참여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 차관은 "상생 협약을 비롯한 여러분의 자율적인 노력이 우리 앱 생태계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의 장이 이어지기를 당부하며, 과기정통부는 모바일 앱 생태계의 활성화를 포함해 혁신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