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IBK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9.23 08:05
IBK투자증권은 NEW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이연된 작품 개봉이 줄줄이 이어질 거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2008년 영화 투자 및 배급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설립된 NEW(Next Entertainment World)는 본사 및 주요 종속 기업을 통해 현재 드라마, 음악, VFX 등 총 8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각했다. 2016년 8월 설립된 '스튜디오앤뉴'는 드라마, 영화, 방송 등을 제작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7년 JTBC와 드라마 협력각서를 체결해 '미스 함무라비','보좌관 시리즈' 등을 공급한 바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와 장기 공급계약(5년간 1편 이상 콘텐츠 제작 및 공개)을 체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입지를 다졌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예상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27.3% 증가한 185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스튜디오앤뉴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화 투자 및 배급사업의 개선도 동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디즈니+에 공개 예정인 텐트폴 드라마'무빙'이 3분기 실적에 전체 제작비 500억원의 25% 수준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그밖에 '닥터 차정숙(제작비 약 150억원)','사랑한다 말해줘(제작비 약 200억원)','굿보이(제작비 약 300억원)' 등도 제작률에 따라 실적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0~2021 팬데믹 기간 큰 공백이 발생했던 영화 부문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지난 6월 개봉한 '마녀2'가 손익분기 수준(200만)을 넘어선 280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연내 '정직한 후보2' 외 한두 작품(올빼미, 소울메이트)이 추가 개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팬데믹 기간 이연된 작품이 순차적으로 확대 개봉될 예정으로 총 6~7 작품에 달할 전망"이라며 "200억원 이상의 텐트폴 작품 '하이파이브(주연 유아인)','밀수(주연 김혜수, 조인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영화관 티켓 가격 상승으로 손익분기 달성이 수월해졌고 큰 흥행시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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