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이날 영국 경제가 올해 3분기 0.1%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에 이어 2연속 인상으로, 영국 기준금리는 2.25%가 됐다.
영란은행의 결정에는 전 세계적인 고유가·고금리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석 달 연속 0.75%p 올렸고, 이달 초 유럽중앙은행(ECB)도 두 달 연속 0.75%p 인상을 감행했다.
영란은행은 "앞으로의 전망이 수요강화를 포함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한다면 필요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11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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