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은 전일대비 3600원(3.96%) 오른 9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과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산 및 사업 매각 통해 약 2년만에 그룹 유동성 이슈로 인한 채권단 관리체제를 종결했다"며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새로 인수한 두산테스나(39.8%)와 함께 차세대에너지,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성장 비상장자회사 3사(DLS(물류), 두산로보틱스(협동기계), DMI(연료전지드론/파워팩)) 2023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탑5 협동로봇(cobot,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 제조사 두산로보틱스(90.9%, 장부가 860억원)는 2020년 10개 모델로 라인업 확장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매출이 전년비 113% 증가한 788억원과 분기실적 흑자전환이 목표다. 미국 및 유럽향 수출 비중 70% 이상으로 해외법인과 판매협약을 확대 중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130억원(전년비 +14%), 3038억원(전년비 +17%)으로 추정한다"며 "자체사업(전자 및 ICT 해외법인 포함) 영업이익은 3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99% 성장한 비상장자회사 3사 중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 확대로 고성장 지속하며 손익분기점 도달이 기대된다"며 "5월 인수한 자회사 두산테스나 연결 실적도 온기 반영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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