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층도 붕괴" 삼성전자 주가 어디로...4만전자 '카운트다운'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09.22 09:10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삼성전자가 또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가까스로 유지하던 5만5000원선이 무너졌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800원(1.45%) 내린 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만4400원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는 중이다.

세계 경기침체 전망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급격히 기우는 가운데 미국의 계속된 금리인상은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경기 침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6.5조원에 그칠 것"이라며 "역대 가장 빠른 메모리 업황 하락 속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하반기 실적 하향조정 지속으로 당분간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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