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워커·스태그플레이션' 우리말로 바꾸면?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2.09.21 15:43

'노마드 워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유목민형 노동자'이 선정됐다. 영어 '스태그플레이션'은 뜻 그대로를 살려 '고물가 경기침체'로 바꿔부르자고 다음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7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두 외국어를 대체할 단어를 이렇게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마드 워커'의 경우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에 제약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최근 자주 쓰는 단어다. 전문가 그룹인 새말모임 의견 뿐 아니라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2%가 '노마드 워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대체어로 '유목민형 노동자'를 선택한 응답자도 57.6%에 달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