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휘말린 화천기계…주가는 연일 상한가 직행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9.21 09:13

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화천기계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는 가운데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1일 오전 9시7분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보다 1570원(29.9%) 상승한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전날에도 가격제한폭인 29.95% 오른 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지난달 11일 화천기계가 소유한 이익잉여금 1034억원 중 693억원을 배당하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허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보아스에셋의 화천기계 지분율은 10.43%로 최대주주(34.54%)에 이은 2대 주주다.


지난 7월에도 화천기계 감사, 이사 등 7명을 해임하고 김 대표와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보아스에셋은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사들였다.

화천기계는 공작기계 전문 업체로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은 CNC 공작기계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제작한 실린더블럭을 현대차, 기아 등에 납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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