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박정아 쥬얼리 탈퇴 진짜 서운했다"…박정아 대답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9.21 06:53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서로에게 아쉬운 감정을 느꼈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쥬얼리 멤버들이 출연해 각자 미운 정이 있는 동료가 누군지 선택했다.

먼저 이지현은 서인영을 꼽으며 "인영이는 연락이 잘 안된다. 그 점이 조금 서운하다"며 "메신저를 하다가 끝나면 '인영이가 답을 주겠지' 기다리는데 답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영이가 힘든 일이 있었을 때 메신저를 보냈는데 인영이가 '고마워, 언니'라도 답할 줄 알았다"며 서인영의 답장을 보내지 않는 성향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MC 이상민은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다"며 서인영을 감쌌다.

이때 박정아가 "여기서 얘기하지만 (이지현) 너도 안 한다"고 말했고, 서인영도 "언니도 연락 안 하는 스타일"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서인영은 박정아에게 "언니가 쥬얼리 탈퇴한다고 했을 때 진짜로 많이 서운했다"며 "당시 언니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되게 서운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그때 압박감이 굉장히 심했다. 활동을 계속하면서 내가 이겨낼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압박감이 아니었다"며 "이제 그만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박정아는 이지현에게 "이건 많이 희석된 감정"이라며 "쥬얼리 리더로 데뷔하게 됐는데 (당시 멤버였던) 지현이가 곁을 안 줬다. 계속 노력해도 곁을 안 주니까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쥬얼리 초반) 6개월~1년 정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내가 진짜 나쁜 년이다. 당시의 나는 나밖에 모르고 내 생각만 하는 사람이었다"며 "연습 끝나면 집에 갈 생각만 했다. 내 곁을 필요로 하는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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