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는 수익성을 배제한 개발자 중심의 순수 컨퍼런스로 차별화한다. 두나무 창업자인 송치형 회장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블록체인 가능성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UDC를 처음 만들었다. 일반 대중을 비롯해 개발자들에게도 생소했던 블록체인 개념과 함께 기술과 현실을 접목한 사례들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앞장섰다.
올해는 NFT(대체불가코인)와 메타버스, 웹3.0과 같은 대중적인 관심사부터 △스마트 콘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디파이 등 전문적인 기술 분야까지 블록체인의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
UDC0222 첫째날은 △레이어2 △스마트 콘트랙트 △다오 △온라인 분석, 둘째날은 △NFT △메타버스·게임 △웹 3.0을 주제로 다룬다.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이번 행사의 특징 중 하나다.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현직 아티스트가 도슨트로 참가하는 NFT 갤러리, 현직자와 관계자들이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네트워킹 디너 등도 마련된다.
당초 두나무는 블라인드 티켓 등록 기간을 5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키로 했지만 오픈 1주일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소진되면서 일찌감치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잔여 티켓도 행사를 일주일여 앞둔 14일 오후 12시 20분께 완전히 매진됐다.
본 행사에 앞선 지난 8월에는 UDC 개최 사전행사로 일반인들을 위한 'UDC2022 무료강좌'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열기도 했다. 또 'UDC2022 방구석 토크'를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 예비 개발자에게 개발자 멘토링 세션을 진행했다. 예비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까지 진행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UDC 2022에 보내주신 많은 개발자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층 더 특별한 네크워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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