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는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한일산업, 서울랜드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매각한 자회사 한일네트웍스의 매각이익을 재원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 경영 강화를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일홀딩스는 1969년 상장 이후 5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8년 지주사 전환 이후 2회에 걸쳐 약 274억원의 자기주식 이익 소각하기도 했다. 배당총액은 125억원에서 올해 17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주식 액면가를 5분의1로 분할해 유통 주식수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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