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0일 "내일 발표 예정이던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일정은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이번 주 내로 회의를 열고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단가,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전기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계획된 1kWh(킬로와트시) 당 기준연료비 4.9원 인상 이외에 국제 연료비 가격 변동에 따른 조정단가 적용 폭을 두고 논의 중이었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 등 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며, 추후 그 결과를 회신받은 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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