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청년들과 '월요 대화' 나눠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 2022.09.20 15:31

부채·구직·자산형성 방안 등 허심탄회한 논의…강 시장 "청년정책 업그레이드 할 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청년들과 격 없는 월요 대화 나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청년들과 만나 "청년들의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만들고 청년들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과 청년 20여 명은 지난 19일 오후 7시 2차 월요대화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코로나19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부채 문제를 포함해 구직 및 자산형성 등 폭넓은 청년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월요대화는 지난 5일 1차 시민단체와의 만남 이후 두 번째 대화로 광주시 청년정책인 청년부채와 자산, 구직활동지원 등 청년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 청년정책인 청년13(일+삶)통장, 드림은행(부채), 청년일경험드림+ 사업 참여 청년들이 참석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 이용 후 삶의 변화 등 생생한 이야기가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또한, 청년실태조사, 그간 광주시가 추진한 청년정책사업 현황 및 사례 빅데이터화, 정보불균형을 해소키 위한 홍보 확대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광주시가 추진해온 청년일경험드림+ 사업 등의 양적 확대 등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청년정책 실현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했다.


광주시 청년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년은 "부채 해결에 도움을 받고 현재는 원하던 분야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며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은 심리적으로 쉽게 위축될 때가 많은데 사업에 참여하면서 심리적 지지기반이 생겨 든든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광주를 위해 청년정책 시즌2를 준비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년들의 어려움, 바라는 점 등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었다"며 "청년들이 광주시 청년정책 버전2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만큼 자리에서 제안된 청년부채실태조사와 정책사업의 사례 빅데이터화 작업을 한묶음으로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불균형 해소를 위한 홍보 확대에 대한 의견 등도 귀담아 듣겠다"며 "청년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부채, 구직, 자산형성 등을 지원하고 광주 청년의 빛나는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요대화'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

'격의 없는 만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목표로 △경청하기, △설득하지 않기, △대화 중 끼어들지 않기 3가지 원칙 아래 진행되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다. 오는 26일에는 문화체육 분야 관계자들과 세 번째 월요대화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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