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모델솔루션 우병일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
<오프닝>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해 양산하기 전에 시험용으로 미리 만들어보는 물건을 시제품, 영어로는 프로토타입이라고 합니다. 프로토타입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모델솔루션 우병일 대표를 모시고 사업 현황에 대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대표님, 바쁘신 가운데 출연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먼저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모델솔루션이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저희는 글로벌 컴퍼니들과 함께 제품개발을 하는 단계 내에서 프로토타입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제공해주는 업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프로토타입, 시제품 생산이라는 사업 영역이 사실 일반 투자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단순히 3D프린터로 생산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A. 실제로 제품을 가공하고 만드는 데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가공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떤 물체를 깎아나가면서 제품을 가공하는 절삭가공이 있고요. 3D프린터와 같이 용해 형태의 재료를 쌓아가면서 만드는 적층 형태의 가공법이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하고 있는 방법은 절삭가공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데 3D프린터가 구현하지 못하는 영역의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가 4차 산업혁명에 들어오면서 굉장히 많이 활성화가 되었는데 실제로 아직까지는 재료나 컬러나 소재에 대한 부분이 실제로 저희가 하고 있는 영역을 따라오기는 상당히 아직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3D프린터가 근접하지 못하는 영역의 아주 고정밀의 하이피델리티 프로토타입을 제공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Q. 프로토타입 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시장과 산업 전망에 대해서 소개해주신다면요?
A. 4차 산업혁명과 그 다음에 최근에 저희들이 겪었던 팬데믹의 영향으로 제품의 사용 수명이 굉장히 짧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기능적인 측면만 요구하던 고객의 니즈가 점점 더 감성적이고 나만의 어떤 하드웨어를 갖고 싶어 하는 쪽으로 많이 변하고 있어서 제품개발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고 다품종으로 소량 양산을 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의 아이템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같은 프로토타입을 하는 회사는 이렇게 제품개발이 많이 늘어나면 저희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고요. 그런 기회를 바탕으로 해서 저희들이 빠른 시간 내에 고객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시스템과 기술력들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Q. 쟁쟁한 글로벌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A. 매출액 기준으로 저희 회사에 가장 중요한 고객은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의 특히 모바일사업부의 핸드폰, 탭, 노트북 그 다음에 웨어러블 기기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거의 많은 신제품들을 같이 수행을 하고 있고요. 그 외에 국내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과 같이 선행 업무들을 저희들이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기업들 외에 해외기업들로는 주로 저희들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있는 유수의 IT기업들, 구글, 아마존, 애플 등과 같은 기업들이 저희의 고객이 되겠고요. 저희가 하고 있는 산업 분야가 IT 분야뿐만이 아니라 메디컬 그 다음에 헬스케어 분야, 항공우주, 로보틱스까지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아시는 글로벌 컴퍼니들의 대부분들이 저희의 고객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시장이 치열할 것 같은데 국내외 경쟁사와 비교해서 모델솔루션만의 핵심 경쟁력 뭐라고 봐야 될까요?
A. 사실 저희 규모의 수준에 있는 경쟁사가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고요. 주로 선진국인 미국 시장과 그 다음에 유럽 시장, 일본 시장에 비슷한 업을 같이 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저희들이 더미 형태의 프로토타입은 비즈니스모델이 아니고요. 최종 양산 단계의 개발 완료 직전에 있는 하이피델리티 프로토타입을 저희들이 고품질로 제공을 해주고 있는데 제품개발 및 대응 속도가 초단납기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디자인 프로토타입의 경우에는 맥스 워킹데이로 7일 내에 저희들이 수주하고 가공하고 제품의 후가공까지 거치고 검사하고 송부하고 인보이스 하는 그 전체 프로세스를 일주일 내에 진행하는 아주 초단납기 제조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부분을 굉장히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 제품에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기능적인 부분은 기본으로 하고 굉장히 감성적인 부분들이 중요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 용어로 그런 부분들을 CMF라고 얘기를 하는데 Color와 Material, Finish의 준말입니다. 그리고 후가공과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삼성과 LG가 오브제나 비스포크 라인들을 내면서 그런 부분을 지금 터치하고 있죠. 같은 기능이지만 어떻게 감성적으로 최종 마감을 하느냐에 따라서 제품의 가치가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와 같은 CMF에 대한 기술력이 저희들은 타 경쟁사와 대비해서 굉장히 긴 업력과 글로벌 탑티어 컴퍼니들과 공동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내재화되어있는 실력들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과거에 고객들이 요청한 부분을 대응해주던 수준에서 넘어서서 저희가 개발하고 영감을 주고 오히려 제안을 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서 CMF에 대해서는 탑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요. 짧은 경쟁력과 CMF에 대한 기술력 등으로 볼 때 세계적인 기술 수준에 올라와 있지 않나 이렇게 자평하고 있습니다.
Q. 스마트폰부터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까지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는데요. 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프로토타입이 나오게 되는 건가요?
A. 일단 저희들 고객들로부터 선행제품에 대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대한 부분을 저희랑 같이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3D 도면과 제품기획서를 저희한테 보내주게 되면 저희가 이러한 부분을 기구학적으로 설계를 풀어서 제품화할 수 있는 DFM 과정을 저희가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견적이 나가게 되고요. 최종적으로 컴펌이 되면 고객사로부터 도면과 그 다음에 CMF에 대한 요구사항들을 저희가 접수를 하게 됩니다. 접수하면서부터 저희 내부적으로 캐드 파트에서 엔지니어링 해석을 하게 되고요. 그런 과정을 캠 쪽에 넘겨가지고 실제 가공으로 연결되게 됩니다. 절삭가공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후처리 공정과 가공법을 저희들이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면서 제품화를 시키는 거죠. 그리고 나서 이 제품을 고객한테 인도를 하게 되면 프로젝트가 끝나는 게 됩니다. 그러면 고객은 저희가 만들어드린 프로토타입을 보고 기획 의도와 기획 성능이 나오는 지를 평가하게 되고 이러한 프로토타입을 통해서 좀 더 발전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시제품의 단계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저희가 프로토타이핑 단계라고 하는데 그 프로토타이핑까지 끝나게 되면 실제 양산을 위한 마스터 제품, 마스터 시제품을 고객들이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 이후에는 실제로 마스터 시제품을 목표로 해서 양산 생산에 돌입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최종적인 제품을 저희가 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품질 요구 수준을 맞춰야 되는 그런 조금 어려운 그런 산업군이 되겠습니다.
Q. 하나의 시제품이 나오기까지는 보통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A. 제품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던 초단납기에 대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주얼, 디자인 프로토타입의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의 제품개발 기간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저희 회사 비즈니스모델 중에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실제로 양산을 하기 위해서 시생산을 해서 테스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저희들 용어로는 이제 퀵 딜리버리 몰드나 퀵 턴 툴링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와 같이 실제 몰드를 만들고 사출품을 만들어서 조립성 평가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몰드를 만드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워킹데이로 한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 제품에 대한 부분을 고객이 피드백을 받고 거기에 대한 성능 개선을 통해서 그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 루프를 돌아가는 부분이 저희들이 말씀드리는 프로토타이핑 단계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같이 시작해서 제품개발 완료 시점까지 계속해서 프로토타입을 제공해주는 그런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조금 전에 굉장히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서는 좀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A. 당초에 저희의 아주 주요 고객사들은 IT, IoT 쪽에 국한돼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전방위산업의 모든 분야에 대한 시제품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오히려 IT나 IoT 쪽에는 신제품 개발이 순연되는 그리고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까 같이 모여서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내야 되는데 이러한 부분이 이제 지연이 되면서 오히려 진단키트와 같이 메디컬디바이스들의 시장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활성화가 됐습니다. 저희는 메디컬디바이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설비들을 갖추고 있는데 클래스7의 클린룸을 저희들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출을 할 수 있는 회사 중에 클린룸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 신제품 개발하고 그 다음에 소량 양산에 대한 부분을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IT 쪽에 대한 비즈니스를 조금 줄어드는 반면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메디컬 쪽에 고객들이 굉장히 활성화되고 매출이 많이 올라가는 그런 역전이 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Q. 의료기기 외에 또 어떤 산업 분야에 특히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A. 저희들이 주로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앞으로 로보틱스 분야와 항공우주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상현실에 대한 부분도 저희들이 앞으로 굉장히 시장이 확대될 걸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을 한다는 장점은 글로벌 빅컴퍼니들과 선행제품에 대한 부분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습니다. 지금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제품 이후에 후속 제품들은 모든 메이커들이 이미 개발하고 컨셉을 이미 결정했을 겁니다. 그런 부분들을 선행해서 개발하는 쪽에 저희랑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회사의 경우에는 조금 미래 시장에 대한 부분이 어떻게 하드웨어가 바뀔 것이냐에 대한 부분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산업군에 있는 것이죠. 굉장히 저희한테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장을 바라보면서 저희들이 앞으로 전망이 좋은 산업군이 어떤 게 있느냐, 내부적으로 스터디도 많이 하고 리서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볼 때는 가상현실에 대한 디바이스들이 앞으로 좀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가상현실, AR, HMD, Head Mounted Display와 같이 시장에서 지금은 활성화가 좀 덜 돼 있지만 앞으로는 꼭 필요한 분야의 제품들이 굉장히 늘어날 걸로 보고 있고요. 그 다음 분야들은 이제 저희들이 AI 자율주행 시장입니다. 그런 방역로봇이나 F&B 딜리버리 로봇, 그 다음에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로봇과 같은 분야들이 굉장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요. 저희도 자체, 프로토타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준비를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단순히 시제품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 비즈니스모델도 실제로 준비하고 계시다고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A. 오늘 다 소개를 시켜드리기는 힘들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HMD 디바이스를 지금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프로토타입은 다 끝났고 실제 테스트베드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1.5세대까지 끝나있고 조만간 2세대 제품이 준비되면 시장에 출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이제 프로토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화 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 지금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CES에 참가했는데 주로 어떤 제품을 글로벌시장에 선보이셨는지요?
A. 저희가 지금 3년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그룹이 인수하고 나서 3년째 CES에 저희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토타입에 대한 부분도 전시가 되지만 저희가 CMF, 아까 말씀드렸던 Color Material Finish를 실제 피지컬모델로 만들고 저희가 굉장히 가공법에 대한 노하우들을 한꺼번에 다 집약해서 CMF에 대한 부분을 전시를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저희 자체 브랜드로 개발하고 있는 AR HMD 이런 부분들이 전시가 됐고요. 그리고 저희가 같이 비즈니스모델을 많이 키워나가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그 회사들과 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하드웨어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작년에는 모션시뮬레이터가 결국은 이제 여러분들 극장 같은 데 가면 4D 의자들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거와 같이 이제 게임용, 엔터테인먼트용 모션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회사하고 같이 공동으로 디자인하고 제품을 개발해서 전시하고 고객들에게 선보였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와 같이 혁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과 같이 공동으로 기획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저희는 제품화시켜주고 실제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주는 게 저희 회사의 향후에 큰 비즈니스모델이기도 합니다.
Q. 한국타이어 계열사 편입 직후 대표이사로 부임을 하셨습니다. 가장 역점을 뒀던 포인트는 무엇인지요?
A. 저희 회사는 전방산업에서 굉장히 광범위한 산업군의 글로벌 탑티어 컴퍼니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들을 통해서 앞으로 향후에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제품들을 같이 공동으로 선행해서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미션은 저희가 이러한 토대를 통해서 앞으로 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핵심 비즈니스가 있기 때문에 이 핵심 비즈니스를 통해서 회사가 퀀텀점프화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내는 게 저희 미션이기도 했고 그런 부분을 수행하고 있는데 최근에 들어서 저희가 contract manufacturing 비즈니스를 시작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뭐냐면 위탁생산에 대한 부분인데 고객사들이 저희 회사는 프로토타입만 하는 회사로 알고 있다가 저희가 실제 양산을 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고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대한 부분 서비스가 가능하다 보니까 저희 고객사들이 굳이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이걸 양산을 위해서 다른 개발 프로세스를 찾아내기에는 너무나 비용적인 측면이나 시간적인 측면이 과도하게 투입이 돼야 되니까 소량 양산에 대한 부분은 원스톱으로 제공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니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CM 라인을 확보하고 그런 프로젝트들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체 브랜드에 대한 개발 다음에 CM에 대한 비즈니스 등과 같이 저희 핵심 비즈니스에서 저희들이 확대할 수 있는 성장 동력들을 찾는 게 저희의 목표이고 지금 열심히 찾고 있고 그 성과도 지금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Q.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시라고요? 소감과 함께 상장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A. 상장이라는 과정을 준비하면서 기업이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틀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이제 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큰 보람이었고요. 지난 1년2개월 정도 기간 동안 많은 준비를 하고 저희들이 시스템적으로도 보완을 많이 했습니다. 상장을 한다는 얘기는 회사의 투명한 경영과 시장에서의 그 회사의 평가를 받겠다, 라는 자신감이 없으면 굉장히 어려운 과정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미 준비돼있는 회사이기도 하고 상장을 통해서 앞으로 고객들한테 저희의 민낯을 다 보여주고 고객들이 투자해주는 아니면 저희 주주들이 투자해주는 투자금으로 저희들이 퀀텀점프화 할 수 있는 그런 배경을 만들겠다, 라는 의미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지금 이제 9월하고 10월 초까지 막바지의 지금 노력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구주매출 없이 신주로만 공모에 나섭니다. 조달하신 자금을 앞으로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당초에 상장 결정을 할 때부터 구주매출 없이 신주로만 상장을 하기로 내부적인 결정을 했었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희 대주주였던 FI가 동의를 해주시는 부분이 필요했습니다. 저희가 지속적으로 설득을 했고 또 흔쾌히 저희 의견을 많이 반영을 해주셔서 구주매출 없이 신주로만 진행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희 회사가 앞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오가닉한 부분과 인오가닉한 부분에 대한 성장 플랜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가닉하게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현 비즈니스를 좀 더 외형적으로 확대를 하고 고객층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해외 거점에 대한 투자들을 지금 오가닉하게 진행을 할 계획에 있고요. 인오가닉하게는 자체브랜드에 대한 개발과 R&D에 대한 충원 그리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로 저희들이 많이 활용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채비율이 상당히 낮습니다만 그래도 건전한 재정 경영을 위해서 일부 남아있는 부채도 상환해서 좀 더 건강하고 시장에서 여유 있게 비즈니스 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게 이번 상장의 목적이 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모델솔루션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A. 저희는 저희 회사를 그냥 제조 회사가 아니라 혁신 회사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프로덕트의 관점보다는 디자인의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찾아오는 회사,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게 저희의 목적입니다. 그렇게 해서 시장, 전 산업 분야에 있어서 미래 산업을 주도하고 트렌드를 잘 반영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글로벌 회사들과 함께 같이 공동으로 시제품을 개발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게 저희 회사의 비전이고 미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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