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달러채권 ETF, 순자산 5000억 돌파…'환차익+이자' 수익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09.20 09:5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의 순자산은 5845억원으로 연초 이후 3776억원 증가했다. 달러 강세의 지속과 채권 투자 열풍으로 투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해당 ETF는 달러 표시로 발행된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 투자한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위해 미국 국채뿐만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우량 투자등급 회사채와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KP(달러표시로 발행되는 한국채권) 등에도 투자한다. 환노출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 변화가 수익률에 연동한다.


ETF 비교지수는 'KIS US Treasury Bond 0-1Y Index'다. 미국 국채(US Treasury Note) 중 잔존만기가 1개월~1년인 달러 표시 채권으로 구성된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가 비교지수와 유사하도록 6개월 내외로 맞춰 운용한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현 국면에서 유용한 상품"이라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서 발생하는 환차익뿐만 아니라 단기채권 이자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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