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돼지열병 추가 발생·6500마리 살처분…확산 막아라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09.20 07:34
지난 13일 오전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안성시 방역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 춘천의 돼지농장 인근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19일) 강원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반경10㎞ 이내 농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5.3㎞ 거리에 있는 강원 춘천시 소재 또 다른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중수본은 ASF가 추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농장은 약 65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돼지농장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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