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소 첨단도시 구축…엑스포 유치 경쟁력 강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09.19 17:38

환경부·부산항만공사 등과 수소 수송 등 분야 발전 협력

부산시가 19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한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구축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연계해 부산을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내세워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 SK E&S, 현대자동차,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참석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와 붐 조성을 위해 환경부 등 중앙정부의 협력 속에 수소산업에 역점을 두는 SK E&S,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 부산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송·산업·항만분야 인프라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송분야에서는 환경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민간의 투자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소모빌리티 전환 추진으로 2025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 조기 전환과 수소충전소 10개소를 구축한다.


산업분야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기계부품 산업 기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으로 10개사를 육성하고 수소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항만분야에서는 부산항의 수소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모빌리티 전환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 E&S는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과 지역 내 수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박람회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엑스포를 위해 혁신모델 개발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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