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 "결혼 1년 만에 뛰쳐나와…돈 빼먹으려는 남자였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9.19 09:19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 유지나가 과거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18일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유지나가 출연했다.

이날 유지나는 어머니가 머무르고 있는 고향 집을 찾았다. 그는 89세 노모와 3명의 오빠를 소개하면서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는 유지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자리에서 어머니가 결혼을 주제로 한 잔소리를 하자, 유지나는 "시집은 개뿔. (남편을) 너무 잘못 만나서 이혼했지"라며 "엄마가 잘 살라고 했는데 1년 살다가 뛰쳐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지나의 어머니가 "그래도 1년 반은 살았을 거다"라고 하자, 유지나는 "나 다시 시집 갈까?"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시집을 가면 좋을 텐데 지금 가봤자 뭐하냐"며 "애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어 유지나는 "전 남편이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며 "내가 돈 버는 걸 알고 그 돈을 빼먹으려고 한 사람이었다. (결혼 생활이)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68년생인 유지나는 1998년 1집 앨범 '저 하늘 별을 찾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쓰리랑', '쑈쑈쑈', '고추' '미운 사내' 등을 발매했으며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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