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소비 둔화 우려에 실적 눈높이↓…주가 모멘텀 여전-NH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2.09.19 08:07
(제주=뉴스1) 허경 기자 /뉴스1
NH투자증권은 19일 진에어에 대해 소비 둔화 우려에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주가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로 밸류에이션 눈높이는 낮아졌으나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과 중장기 저비용항공사 통합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저비용항공사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초 입국자 PCR(유전자증폭) 검사 제도 폐지, 10월부터 무비자 일본 여행 재개가 기대된다"며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 핵심 노선인 일본 여행 수요 증가로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738억원, 영업이익은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될 경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통합 진에어는 10% 이상의 국제선 시장점유율 확보해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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