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안지만, 세금 1600만원 체납…임금 체불 이어 또 구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9.17 16:48
=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 (뉴스1DB) 2016.7.21/뉴스1

전 야구선수 안지만이 세금 16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수성세무서에 따르면 안지만은 2020년 사업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그는 그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로부터 2065만 5059원, 아프리카TV에서 8178만 5943원을 벌어 총 1억 244만 1002원의 소득이 발생했지만, 국세청에 따로 신고하지 않았다.

예상 고지 세액은 가산세와 감면 세액 등을 합쳐 1603만 1831원으로 나타났다. 세무서 측은 그에게 여러 차례 체납분에 대한 납부 독촉을 고지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공시 송달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전 삼성 투수 안지만. 2022.04.26.

안지만은 '삼성 왕조'의 불펜을 이끈 투수다. 14시즌 동안 593경기(844이닝) 60승 35패 15세이브 177홀드 평균자책점(ERA, 방어율) 3.59 773탈삼진 WHIP 1.27을 기록했다.

다만 2015년 도박 관련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자금을 댄 혐의로 징역형에 집행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은퇴했다.

안지만은 이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집자인 직원에게 임금 600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베스트 클릭

  1. 1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 입던 사무실에 CCTV…항의에도 적반하장
  2. 2 "강형욱, 안락사 언급에 견주 오열하는데 노래 불러" 이경규 폭로 재조명
  3. 3 "이승기가 해결할 것" 임영규, 싱글맘에 2억 뜯어낸 뒤 사위 팔이
  4. 4 '소금빵 맛집' 성수동 건물, 류수영이 샀다…매입가 66억, 대출은?
  5. 5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