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ABL301 단기 기술료 2000만달러 수령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2.09.15 10:46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로부터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단기 마일스톤(기술료) 4500만달러(약 626억원) 중 2000만달러(약 278억원)를 수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노피로부터 45일 안에 지급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사노피와 계약금 7500만달러와 단기 마일스톤 45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10억6000만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ABL301의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4분기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입되는 2000만달러 외 단기 마일스톤 2500만달러는 ABL301의 개발 진전에 따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의 임상 1상까지 주도하고 이후 임상 2상부터 사노피가 담당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301의 전임상 개발 순항으로 단기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며 "임상 1상 IND 신청을 위한 준비도 원활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뇌질환 환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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