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미숙)은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나눔 행사 '만나다. 나누다. 함께하다.'를 개최했다. 지역 공동체가 모여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웃나눔 바자회, 추석선물 전달, 특식 제공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주민들이 직접 전과 화과자 등을 만들어 지역 내 어른들에게 전달하는 데 고양고양이 로봇이 쓰였다.
이는 서빙로봇 전문기업 브이디컴퍼니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로 커스터마이징한 로봇 '벨라봇'을 제공한 것이다. 디지털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노년층이 자율주행 로봇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취지를 마련키 위해서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새롭고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계층에 친숙한 서빙 로봇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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