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한기' 뚫은 센트비, 시리즈C 투자유치...해외진출 가속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9.13 10:41
해외송금 등 외환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가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략상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50억원 규모 모집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리드로 TBT 파트너스, IBX 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L&S 벤처캐피탈, D3쥬빌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글로벌 디지털 결제 플랫폼 래피드(Rapyd)의 투자 자회사 래피드 벤처스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센트비는 낮은 수수료, 빠른 송금 및 간편 절차 등으로 기존 외화 송금·결제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해외 체류 중인 내국인·유학생으로 고객군을 넓혔다.

센트비는 국내와 아시아태평양(APAC)을 넘어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과 기업 고객을 위한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중에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며 "전문성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해외 진출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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