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4타점-김서현 2⅔이닝 6K' 한국, U-18 브라질 11-2 완파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 2022.09.12 10:10
김범석(왼쪽)과 김서현./사진=KBSA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한국이 김서현(18·서울고)과 김범석(18·경남고)의 투·타 맹활약으로 브라질을 11-2로 완파했다.

최재호 감독(강릉고)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오프닝라운드 A조 두 번째 브라질과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4번 타자 김범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범석은 결승타와 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 에이스' 김서현은 2⅔이닝 1피안타 6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1회초부터 대량득점했다. 브라질 선발투수의 흔들리는 제구로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은 한국은 4번 김범석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8번 정대선(세광고 3)의 내야 안타와 상대의 폭투로 2점을 추가해 4-0을 만들었다.


1회말 선발투수 황준서(장충고 2)가 불안정한 제구로 브라질에 연속 볼넷과 적시타를 내줘 1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3회초 정대선의 적시 2루타와 5회초 박태완(유신고 2)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한국의 6-1 리드.

6회초 2번 정준영(장충고 3)이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고 나간 김민석(휘문고 3)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1사 3루에서 4번 김범석이 좌측 담장 크게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7회초에도 2점을 더 추가하며 득점 공세를 멈추지 않은 한국은 7회말 1점을 내주었지만 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본선인 슈퍼라운드로 가기 위한 대회 첫 승을 기록하며 1승 1패중인 한국은 13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오프닝 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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