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성훈 서울대 기계공학부 학부장, 석학교수로 임명된 박희재 교수,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서울대 기계공학부는 2009년도부터 BK21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과제 수행, 산학장학생 운영 등 다방면에서 산학협력을 진행해왔다. 특히 건설기계장비의 최적 연비성능을 위한 하이브리드 굴착기 개발 등 30여건의 결과물도 냈다. 양 기관은 이번 석학교수 임명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교수는 1998년 서울대 실험실 1호 벤처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SNU Precision)을 창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연구개발 분야 역량을 갖춘 교수로 평가받고 있다.
임기는 최대 3년이다. 박 교수를 중심으로 양 기관은 △기술교류 및 산학공동연구 추진 △교수, 연구진 참여 기술포럼 개최 △우수인재양성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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