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 3만8000원 -BNK투자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9.07 08:02
BNK투자증권이 비에이치에 대해 목표주가 3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최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생산업체로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 FPCB는 삼성디스플레이 채널을 통해 최종 북미 전략고객과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공급된다"며 "LG전자로부터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 사업부를 인수했으며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내년부터 연결실적에 편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비에이치가 점유율을 끌어올려 역대급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동사 매출은 올해도 51%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아이폰13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임과 경쟁사 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 아이폰14 시리즈 공급망 내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북미 고객 향 매출이 둔화하더라도 무선충전기 신규사업 매출 2100억원 추가와 국내 고객 폴더블폰 성장 지속으로 18%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고객 노광기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IT 기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초 북미 고객에게 진입하며 호황을 누렸던 2017~2018년과 비교해 실적 규모는 2배가량 커졌고, 영업이익률도 비슷한 수준인데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 배수는 25% 할인돼 있다"며 "이는 경기 둔화 여파가 고가폰 수요도 감소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오히려 지금은 주가 하락 위험이 적어 보이며 장기 관점에서 매수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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