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김남일에 질척거려 결혼"→오은영 "연애 고수" 감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7 06:28
/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 화면 캡처
KBS 아나운서 김보민이 축구감독 김남일과 결혼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는 스페셜 오케이 힐러이자 고민 신청자로 김보민이 등장했다.

김남일과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김보민은 "남편이 정말 예민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은 "제가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하나 말씀드리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보민은 "남편이 연애 당시 '아나운서와 축구선수는 결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결혼할 수 없다'고 하더라. 남편은 원칙주의자다. 그당시에는 공중파 아나운서와 축구선수 결혼한 경우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이 논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 싶었다. 제가 결론적으로 '결혼하지 말고 그냥 만나기만 하자. 결혼 안 하면 당신 나랑 만날 거 아니냐'고 했다. '결혼하려고 만나는 걸까봐 겁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가만히 있더니 '그러네?'라고 하더라. 그렇게 만나서 (결혼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형은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붙잡았다"며 김보민을 놀렸고, 김보민은 폭소하며 "질척거렸다. 제가 질척댔다"고 인정했다.

김보민의 이야기를 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보민씨가 (연애) 고수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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