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5일 전일빌딩 245에서 1회 차를 시작으로 정기적 소통의 광장인 '월요대화'를 시작했다. '월요대화'는 상생통합의 협치 모델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신뢰 형성과 사회적 갈등 해결의 해법을 찾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회차를 시작으로 광주미래 준비를 위해 △시민사회·환경 △복지 △여성·교육·청년 △문화·체육 △제조업·산업계 △노동·인권 △경제·골목상권 △도시·관광 8개 분야로 나눠 이슈나 현안에 대해 휴일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한 매주 월요일 관련단체, 전문가, 시민들과 만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경청, 설득하지 않기, 대화 중 끼어들지 않기의 3대 원칙을 둬 자유롭고 성숙한 논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1회차 월요대화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박미경 상임대표를 비롯한 회원(19명)들과 함께 시민소통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가졌다
이번 월요대화에서는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복합쇼핑몰 등 사회적 이슈, △안전한 도시 광주, △2045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각종 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듣는 진지하고 진솔한 대화가 이뤄졌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소통과 협치는 의지뿐만이 아니라 시스템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월요대화와 같은 의견수렴의 장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시민사회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오늘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시민행복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로서 시민단체와 지속 소통하겠다"며 "눈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며 시민 모두가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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