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용주차장과 농촌지역에 설치할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소는 분산형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연료전지는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데 한다㈜가 설치할 분산형 연료전지는 이 가운데 열원을 판매한다.
한다㈜는 분산형 연료전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어돔, LPG배관망, 유리온실, 에너지AI, 건물일체형태양광 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리온실은 분산형 연료전지 플랫폼에서 열을 공급받는다. 건물일체형태양광은 유리온실 지붕에 설치돼 농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에너지AI는 유리온실뿐만 아니라 곳곳에 설치된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매개로 전력중계사업을 진행하는 S/W가 된다. 또 분산형 연료전지가 공급하는 열은 에어돔의 난방열로 활용될 수 있다.
한다㈜는 이들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술과 기자재를 가진 사업자와 공동업무계약을 맺어왔다. 지난 4월 아이스월드㈜엔 스마트팜·에어돔, 지난 6월 아이케이에코텍과는 CCUS, 글로리하이테크와는 LPG 배관망 공급, 지난 7월 팜스코㈜와 유리온실, 지난달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와 VPP용 에너지AI, 지난 1일 세종인터내셔널과 BIPV에 관한 공동사업계약을 맺었다.
분산형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며 열원과 연계 솔루션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는 한다㈜의 전략 이면엔 주민수용성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함께 했다. 한다㈜는 임직원 간 치열한 고민과 토론 끝에 주민혜택 제공과 공공성 확보가 주민수용성 확보에 관한 답이라는 결론을 냈고 분산에너지 플랫폼이 설치되는 지역주민에 실익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 확보에 나섰다.
확보된 솔루션은 한다㈜가 구축한 영업지점을 통해 전국 각지에 보급될 전망이다. 영업지점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해당 지역에 맞는 솔루션을 파악하고 한다㈜ 본사에서 확보하여 다시 영업지점을 통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것이 한다㈜의 복안이다.
고은영 한다㈜ 대표는 "주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 확보를 위해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만큼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다㈜가 확보한 영업지점과 솔루션은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과 수익을 높일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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