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오 기준 항공·선박 결항으로 제주도 전 지역과 전남(목포·여수·완도·고흥 도서지역), 경남(마산·통영·하동 도서지역), 경북(울릉도), 전북(군산 도서지역(어청도)) 지역 일부 등에 대해서는 우편물 배달이 중지됐다. 또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 중지지역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우편차량을 이용해 시일이 급한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도로 상황과 집배원·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편물 수취인에게는 배달우체국에서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지연 상황을 안내 중이다. 우편물의 실시간 운송·배달상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앱 등으로 조회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태풍 힌남노로 우편물 배달이 일시 중지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부 우편물은 지연 배달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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