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자 재해복구 관련주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1분 코리아에스이는 전 거래일 보다 1375원(29.79%) 상승한 599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코리아에스이와 함께 재해복구 관련주(株)로 분류되는 우원개발(15.72%), 자연과환경(2.44%) 등도 상승 중이다.
코리아에스이는 자연재해 복구에 쓰이는 타이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아울러 장 개장 전 지피클럽이 코리아에스이를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아 발표된 공시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우원개발도 토목사업, 도로 공사 등을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에서 약 480㎞ 떨어진 해상에서 21㎞/h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는 밤 12시쯤 서귀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리고 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표됐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권북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오는 6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100~300㎜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