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SBA가 운영하는 글로벌 특화 스타트업 육성 센터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예비창업가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설립 7년이내 스타트업 대상 사무공간과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론칭하는 글로벌스케일업은 각 스타트업의 진출 대상국과 성장단계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한 맞춤형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해외 투자·액셀러레이팅 전문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 공동 지원한다. 공모로 선정된 2개 기관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와 씨엔티테크로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별 투자 네트워킹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받을 스타트업도 선정됐다.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기업은 각 기관당 8개사씩 총 16개사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참약사 △공공 △루토닉스 △하이로컬 △업루트컴퍼니 △메디코스바이오텍 △픽셀로 △링크스타터랩 등 8개사를 맡았다. 씨엔티테크는 △아이디자인랩 △마이띵스 △바틀 △데브언리밋 △제너바이오 △팀피에이치세븐 △나오나우 △키친인더랩 등 8개사를 지원한다.
글로벌 스케일업은 지난 8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8~10월은 글로벌 진출 타겟 멘토링, 해외 현지 마켓 검증 등을 통한 기업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10~12월은 글로벌 IR, 국가별 홍보·판로개척 비즈니스 매칭 등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에 집중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기업 대상 국내·외 투자와 해외법인 설립 지원을 연계해 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우 SBA 창업본부장은 "초기 스타트업이 목표하는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기반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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