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 무겁겠다" 해외팬 한글실수, 김혜수 "비녀" 멋진 대응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9.02 14:30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배우 김혜수(52)가 해외 팬에게 친절한 댓글로 '오해'를 수정했다.

김혜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룹'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방송되는 tvN 드라마 '슈룹' 스틸컷이다.

드라마에서 중전 '화령'을 연기하는 김혜수는 강렬한 눈빛과 붉은색 한복을 입고 카리스마를 뽐냈다. 다른 사진에서는 어두운 빛깔의 한복을 입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무릎을 꿇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아름답다", "멋있다",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게시 3시간여 만인 2일 오후 2시10분 기준 '좋아요' 1만4000여개와 댓글 200여개가 남아있다.
/사진=김혜수 인스타그램
자신을 김혜수의 대만 팬이라고 밝힌 A씨는 "우리 화령마마. 상투가 너무 무거워 보인다"는 댓글을 남겼다. 김혜수의 쪽진머리에 꽂혀있는 비녀를 상투로 오해한 것.

그러자 김혜수는 "'비녀'요~ 엄청 무겁고, 대단히 멋지죠"라는 친절한 답글로 올바르게 정정했다. 이에 A씨는 "화령마마의 회답에 감사드린다. 10월에 언니 작품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혜수는 또 드라마 제목 '슈룹'의 뜻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쏟아지자 '우산을 뜻하는 옛말'이라고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슈룹'은 자식들의 위기 앞에 기품을 버리고, 왕실 골칫거리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중전(김혜수 분)의 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