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선 13번째 시집 '독도연가'…'독도포기역적죄' 꺼내 든 이유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2.09.02 09:11

[서평]독도연가


언론인 출신으로 2016년 등단한 홍찬선 시인이 13번째 시집 '독도연가'를 냈다. 독도와 울릉도에 관한 시 47편을 담은 독도연가에서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독도포기역적죄'를 언급한다.

시집 말미에 넣은 '독도론'에선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비판하는 내용의 '독도가 대한민국영토인 4가지 이유'를 썼다. 시인은 이영훈 교수 등이 독도를 부정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독도는 한국인을 지배하는 반일종족주의의 가장 치열한 상징이라고 헛소리하는 놈들을 독도포기역적죄로 고발합니다"라고 적었다.

시인은 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2016년부터 틈틈이 독도에 대해 써 온 시와 시조, 2019년 독도에 직접 상륙해서 쓴 시들을 모아 '독도연가'로 냈다고 설명하고 있다.


홍찬선 시인은 시와 시조 뿐 아니라 소설과 희곡 그리고 경제와 정치를 주제로 한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써 출간하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9월6일부터 10월17일까지 열리는 '독도의용수비대 캘리그라피 특별전-독도 이야기를 품다'에선 시인의 시 30편이 캘리그라퍼들의 붓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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