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C엔지니어링, 셀론텍 100% 자회사로 편입

머니투데이 황선중 기자 | 2022.09.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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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셀론텍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향후 △바이오 사업 집중 육성을 통한 지속 성장 실현 △셀론텍 기업공개(IPO) 추진 등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가 보유한 자회사 셀론텍 주식 72만7643주(36.4%)를 83억2569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8.6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0월 19일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이번 지분 인수로 셀론텍 지분 100%(200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미 셀론텍 지분 63.6%를 보유하고 있던 상태였다.

셀론텍은 지난해 6월 출시한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분기마다 20%를 웃도는 매출성장률, 3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셀론텍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3% 증가한 35억원, 영업이익은 167.7% 증가한 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카티졸은 손상된 관절 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우수한 치료 효용성과 제품 독자성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오콜라겐 원료 자체에 대한 해외 시장의 수요도 높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CAPA)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을 100%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EPC 본업과 바이오 신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사업구조를 확고히 했다"며 "셀론텍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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