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영광 해상풍력발전소 산자부 사업허가 획득…매출 1.3조원 규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9.01 10:43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영광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허가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영광군 일대에 15㎿(메가와트)급 발전기 10대와 10㎿급 발전기 1기 등 총 시간당 160㎿를 생산하는 11기의 발전기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향후 상업운전 시 연평균 25만㎿, 20년간 504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예상매출액은 약 1조3000억원,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효과는 3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림은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후 1년여만에 산자부로부터 해상풍력 사업허가를 획득했다.


광림이 본격적으로 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신재생에너지원 전기특장차 판매사업과 이동형 에너지 충전사업 및 에코빌리지 에너지 공급사업을 통한 미래 사업성장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향후 광림은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적인 발전소 착공을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마을발전기금, 장학기금 등을 조성하고 지역관광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지속할 수 있는 주민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광림은 자연환경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률을 높여 지구환경을 보호 및 보존하고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는 제품과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다양한 상생 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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