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필 신임 원자력학회장 취임…수석부회장에 주한규 교수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2.09.01 00:29
한국원자력학회는 제35대 신임 학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좌)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우)가 취임한다고 밝혔다.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1일 제35대 한국원자력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원자력학회는 1969년 원자력 관련 학술 활동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원자력을 포함한 탄소중립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향후 학회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백원필 신임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 경력을 시작했으며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과 열수력안전연구센터장을 거쳐 부원장으로 활동했다. 대외적으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 내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원자력학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전년도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는다. 이에 따라 최근 원자력학회 평의원회에선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제35대 수석부회장이자 제36대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주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권 후보시절 만난 인물로, 이후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대해 조언했다.


백원필 신임 회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수소경제 달성을 위한 원자력·에너지 정책의 싱크탱크로서의 학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주요 원자력 이슈들에 대한 기술·정책적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원자력 이용과 국민 지지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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