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이혼 이후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김현숙은 3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런 사진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쉼 없이 달려온 25년, 죽을 것처럼 힘들어도 일해야만 해서 사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쉬어본 적이 없는데 이제 엄마이기에 더 쉴 수 없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나도 너무 힘들다. 특히 싱글맘인 나는 너무 힘든 와중에 죄책감에 시달려야 한다. 쉴 수 있을 때 쉬자. 우리 살아내 봅시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 김현숙은 병원에 입원해 링거를 맞고 있다. 팔에 주삿바늘이 꽂혀 있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2014년 7월 동갑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결혼해 아들 1명을 낳았다. 다만 부부는 결혼 6년만인 2020년 이혼했으며, 아들은 김현숙이 키우고 있다.
그는 최근 웹 예능 '이상한 언니들' 예고편에서 이혼 이유에 대해 "차라리 바람을 피웠으면 나았을 것 같다. 이혼을 안 하면 죽을 것 같을 때 이혼했다. 영글다 못해 터질 것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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