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9월 주택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7개사가 18개 사업장에서 총 5773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4595가구 대비 26%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6개 단지, 1843가구가 분양된다. 이엔건설과 성호에스아이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센트럴 길동' 9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60㎡ 이하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다. 더블유건설은 강동구 천호동에 '강동 리버스씨티' 60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 역시 전용 60㎡ 이하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경기에서는 용인시 죽전동, 파주시 파주운정3지구 A31BL, 오산시 세교2지구 A21, 오산시 원동 등에서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 포레', '우미린', '모아미래도', '유탑유블레스' 등 4개 단지가 1687가구를 공급한다. 우미린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3930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물량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충북이 874가구로 가장 많다. 제일건설이 874가구 규모의 '충주 호암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이어 △대전 851가구 △강원 572가구 △부산 557가구 △대구 541가구 △울산 402가구 △제주 133가구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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