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국비 8조 시대 열어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2.08.30 14:48

정부예산안에 8조237억 반영…올해보다 935억 증가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8조237억원의 국비를 반영·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안 반영액인 7조9302억원 대비 935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중 R&D(연구개발)·교육 분야는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원, 이음 5G(세대)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사업 55억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20억원, 미래차 전환 전동화 부품 기본설계 및 성능 검증 지원 13억3000만원,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랩 실증단지 조성 64억7000만원, 친환경 중소형 선박 기술역량 강화 58억1000만원 등이다.

환경분야는 강변·영도하수 등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8억9000만원, 생곡매립장 탄소중립 설비 설치 2억1000만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1097억원, 수소전기차 구매보조 지원사업 495억원 등을 확보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는 초광역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 55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18억원, 디지털 기반 신속 신발 제조 시스템 구축 10억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213억원,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 180억원 등이다.

문화분야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80억원, 지역거점형 콘텐츠 기업육성센터 조성 48억원, 북구 문화도시 조성사업 지원 10억원, 국제관광도시 육성 95억원, 생활체육시설 확대 조성 65억원 등이다.


SOC 분야 황령3터널 도로개설 19억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443억원,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 318억원,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124억원,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120억원 등을 반영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는 다대포항 개발 10억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중앙 빅데이터센터 구축 5억원,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30억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14억 원 등이다.

해양·항만 분야 부산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50억8000만원, STEM빌리지 조성 48억9000만원, 스마트 수리조선사업 지원 기반 구축 20억원, 세계해양포럼 개최 지원 4억2000만원 등이다.

부산시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부전~마산 전동열차 국가 시설개선 및 운영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등의 핵심사업을 정부의 내년 최종 예산서에 반영·증액하도록 오는 9월 중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여야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실·국·본부장이 국회 및 기재부를 방문해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예산이 이번 국비에 반영됐다"며 "국회 단계에서 주요사업 증액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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