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송재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소연이 송재희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믿기지 않는 듯 한참 동안 서로를 바라봤고, 이내 활짝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송재희는 지소연이 건넨 임신 테스트기를 한참 바라본 뒤, 눈물을 터뜨리는 아내 지소연을 꼭 안아줬다.
송재희는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 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 보였다"고 감격을 전했다.
그는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고 알렸다.
한편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2017년 결혼했으며,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들 부부는 지난 1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난임 판정을 받은 후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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