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4동 일대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1509가구 신축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2.08.29 15:20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금천구 시흥4동 4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금천구청
금천구 시흥4동 일대 노후 주택 지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금천구는 시흥동 4번지 일대 약 6만7000㎡ 구역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나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장기 정체돼 민간 개발이 어려운 곳을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고 법정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은 공공기여로 제공한다.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어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현재 건물 높이 4~7층 제한을 받는 1·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재개발이 확정되면 용도 변경을 통해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1090가구 노후 저층주택이 1509가구 규모 신축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공재개발이 추진되면 주택공급 확대와 더불어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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