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토요타, 혼다에 이어 세계 3위 하이브리드 판매 믹스(7.2%)를 보유했다"며 "이는 EV(전기차)에 대한 규제가 국가별로 상이하고 업체별 전략의 차이가 큰 향후 2~3년간 볼륨증가에 있어 최적의 판매구조"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3만5000대로 전년 대비 99%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판매량은 58만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EV 해외증설 타임라인 역시 그룹사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E-GMP 기반 대형 SUV인 EV9의 경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을 위해 조지아 공장 양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국내출시 시점과 유사한 2023년 상반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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