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한 총리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 초심 잃지 않겠다"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2.08.28 16:22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취재단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지금 이 자리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초심을 늘 잊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무총리 소임을 맡은 지 100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글씨로 쓴 편지도 첨부했다.

한 총리는 지난 100일에 대해 "새 정부가 가야 할 큰 방향을 잡는 기간이었다"며 "국익 우선 외교와 강한 국방, 사회적 약자 보호, 재정건전성 강화, 국제수지 흑자 유지, 그리고 생산성 높은 경제로의 체질 개선 이렇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바탕에 깔린 가장 근본적인 가치는 자유, 그리고 자유를 누리는 개개인의 행복과 번영"이라며 "이것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윤석열 재도약 플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새 정부가 하려는 일이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고 한다. 어렵다고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새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며 "민간과 정부, 정치권이 함께 힘 모은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 취임 후 첫 민생행보 현장이었던 새벽인력시장이 생각난다"며 "고단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 아직 부족한 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 입던 사무실에 CCTV…항의에도 적반하장
  2. 2 "이승기가 해결할 것" 임영규, 싱글맘에 2억 뜯어낸 뒤 사위 팔이
  3. 3 쇼트트랙 김동성, 포크레인에서 식사라니…건설현장 '포착'
  4. 4 [단독]강형욱, 훈련장·회사 부동산 전부 매물로 내놨다
  5. 5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