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EV9이 대형 전기 SUV 부문에 혁명을 일으키는 동시에 기아의 전기차 분야의 리더십과 브랜드 변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4개월에 걸쳐 개발 중인 EV9은 디자인·성능·범위·기술 및 편의성 등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국내 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차량 한계치까지 테스트 중이다.
기아는 남양연구소외에도 전 세계 각지에서 시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벨기에 자갈 도로 등 EV9의 승차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혹독한 조건만을 골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LA모터쇼에서 EV9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V9은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의인화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EV9은 정교한 첨단 기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등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2022 유럽 올해의 차' 등 주요 상을 휩쓴 EV6의 성공가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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