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 입증-다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08.25 07:57
/사진=뉴스1 제공

다올투자증권이 SK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지분 감소 여파가 있지만 KB국민은행의 티맵모빌리티 투자 발표로 SK스퀘어의 저력이 입증됐다는 의견이다.

25일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외 자회사들이 성장여력이 높은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이번 KB국민은행의 투자를 통해 평가금액 상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지분 중 KB국민은행 투자금액으로 역산한 티맵모빌리티 지분가치는 1조4600억원으로 직전 9500억원에서 5110억원 상향 조정됐다"며 "직전 평가금액 대비 비상장지분이 8020억원 증가, 배당수익은 1분기 2770억원, 2분기 438억원으로 현금성자산이 2800억원 증가했지만 SK하이닉스 지분가치 감소 여파로 NAV(순자산가치)는 22조원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반도체 및 플랫폼 유망사업에 투자하고 일부 자산에 대해 투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SK스퀘어는 3년간 NAV 10% 수준의 턴오버 목표로 능동적으로 기업가치를 상향해 나가는 회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이 지속되지만 단기 모멘텀 부재 시 주가가 조정되는 건 지주회사 주가의 특성"이라며 "올해 배당가능 이익이 확정되면 주주환원도 시작될 것으로 조정 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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