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15억 빚→두번째 이혼…"집도 없다, 양육비 두달치 밀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8.24 14:19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가수 조관우가 생활고로 전처에게 두 달째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데뷔 28년 차를 맞은 조관우가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관우는 앞선 녹화에서 "월급이 있는 직업이 아니라 수입이 불안정하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되면 수입이 아예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와중에 집 두 채가 경매로 넘어갔다. 지금은 (전처에) 두 달 치 양육비도 못 줬다"고 말했다.

조관우는 2018년 한 방송에서도 생활고를 고백했었다. 재산을 관리해주던 지인의 배신으로 빚 15억원을 졌다며, 집과 카드 등 모든 재산에 압류가 걸렸다고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다만 조관우는 집이 없어 떠돌이로 지내면서도 "파산 신청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파산 신청을 하라는데 생각이 없다"며 "언젠가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계기가 되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관우는 1993년 배우 장연우와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지만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10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아들 한명과 딸 한명을 얻은 그는 2018년 생활고로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한편 조관우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1집부터 4집까지 각각 100만장 이상, 총 7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가수다. MBC '나는 가수다'에도 출연해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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