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중견기업계 "매우 값진일, 수어지교 관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2.08.24 18:33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추상적인 이념의 장벽을 넘어 오랜 이웃이자 친밀한 협력자로서 다시 만난 양국이 30년 간 함께 이뤄온 성취는 매우 값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과 중국 경제에 대해선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뜻하는 뜻하는 사자성어 '수어지교(水魚之交)'라고 표현했다.

이어 "한·중은 1992년 수교 이후 정보·디지털 경제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의 연계 강화를 배경으로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우호적 경쟁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서로의 수위 교역국으로 발전해 왔다"며 "지난해 기준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23.9%)이자 최대 수출·수입국(25.3%, 22.5%)이며, 한국은 중국의 3대 교역국으로 교역 비중은 6%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30년 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정치 역학과 경제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성장의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 민간 차원의 긴밀한 소통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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