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해성옵틱스, OIS 액추에이터 집중 '성과 본격화'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 2022.08.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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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해성옵틱스는 24일 OIS 액추에이터 사업구조 집중화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올해 2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491억원, 영업손실 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99.5% 개선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등 IT 시장 둔화로 글로벌 출하량은 줄었지만 카메라 개수가 증가하면서 손떨림 방지 기능(OIS) 액추에이터 모듈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카메라 모듈 및 렌즈 모듈 사업을 중단하고 OIS 액추에이터 사업으로 구조를 재편했다. OIS 액추에이터는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돼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적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급형 모델로도 OIS 채택 비중이 늘어나면서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해성옵틱스의 자회사 지오소프트는 최근 대구도시철도 객실 내 영상저장장치 사업을 수주했다. 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2 디지털 국토 정보 기술 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도 최종 선정됐다.

지오소프트는 영상 기반의 안전 기술과 초정밀 디지털 실내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지오소프트를 통해 3D 자동 맵핑 기술과 위치 측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H/W,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외부 요인 등으로 저조했지만 2분기부터 AP 반도체 수급 정상화와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의 OIS 기능 확대에 힘입어 수익 개선을 이뤘다"며 "베트남 생산법인의 생산성 개선 활동 등으로 가동률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오소프트를 통한 메타 모빌리티 플랫폼 신사업 협업 등으로 신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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