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이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고백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훈, 형사 출신 방송인 김복준, 코미디언 김용명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훈은 앞선 녹화에서 결혼 22년 차 아내와 갈등을 고백했다.
최근 바이크에 빠졌다는 그는 아내에게 저지른 만행을 공개하며 "아내와는 사랑이 아닌 의리로 산다"고 밝혀 출연진을 당황시켰다. 출연진은 이훈의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에 "미친 것 아나냐"라고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김복준은 형사 직업병으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사위와 첫 만남에서도 직업병이 발동해 사위를 초긴장시켰다며 웃음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훈은 2017년 피트니스 사업에 실패해 총 32억원의 채무를 졌지만, 개인회생을 통해 일부를 탕감했다. 이후 그는 남은 빚을 갚기 위해 쇼호스트, 광고 모델, 연기 등 가리지 않고 일했으며, 일곱 식구를 데리고 집도 반지하 단칸방으로 옮겼다.
이후 한동안 번아웃이 와 폐인처럼 지낸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은 개인회생 5년 만에 빚을 거의 다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채무는 거의 다 갚았다.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고백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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