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소벤처기업부와 5G·AI 스타트업 돕는다…10년간 368곳 육성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08.23 11:41
트루 이노베이션 을지로랩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14개 스타트업의 모습.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인공지능·메타버스·사물인터넷·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5G 특화 서비스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272개 스타트업 중에서 14개 사를 최종 선발했다. 약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4개 사는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SK텔레콤과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기회 △사무공간 및 기술·서비스 지원 △데모데이와 투자자 대상 IR 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프로그램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과 연계해 올해 SK텔레콤과 사업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은 창업진흥원의 최대 1억원 사업화 자금 및 2년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트루 이노베이션'등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째 총 368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오늘의 집' 운영사인 유니콘 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플라즈맵, 정육각, 비주얼캠프, 비트센싱 등 유망한 여러 스타트업이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았다.


또 작년부터는 ESG 분야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21개 기업·기관·학교와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SG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 8월에는 카카오와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했고, 올 3월에는 총 400억원 규모의 통신 3사 ESG 펀드를 조성했다.

여지영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개방형 상생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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